손흥민 1골 1도움에도 LAFC 무승부, 이유는 주장 퇴장
8경기 침묵하던 선수가 왼발 한 방으로 골문 구석을 찢어놓으면, 그날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손흥민은 골 넣고 도움까지 올렸는데 LAFC는 이기지 못했어요.
전반 36분 주장이 레드카드로 나가고, 후반 27분 손흥민 두 번째 골은 VAR로 지워지고, 종료 30초 전에 동점골을 맞았거든요.
9월 20일 산호세 원정, 개인 기록은 시즌 최고치에 가까운데 팀은 승점 2점을 흘린 그 90분을 시간순으로 다시 붙여봤어요.
90분 요약
한 줄로 줄이면 이래요.
손흥민은 1골 1도움(매체별로 세컨더리 어시스트를 반영해 1골 2도움으로 정정 보도한 곳도 있어요)을 기록했고, LAFC는 전반 36분에 주장이 퇴장당한 뒤 10명으로 버티다 종료 30초 전에 동점골을 맞아 2-2로 끝났어요.
골 넣고 도움 올린 선수가 웃지 못한 경기, 그런 거였어요.

스캔용으로 먼저 깔아둘게요.
2026년 9월 2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킥오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원정.
손흥민 리그 6호골, 리그 13호 도움, 풋몹 평점 8.3점(양 팀 최고 · 뉴데일리는 7.8점으로 표기).
경기 후 LAFC는 승점 41로 서부 6위, 산호세는 승점 42로 5위예요.
전반 34분, 그 왼발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 혼자 계속 찔러봤어요.
11분에 드리블로 파고들어 컷백을 내줬는데 지프가 마무리를 놓쳤고, 14~15분에는 중거리 슈팅에 박스 안 돌파까지 이어졌거든요.
25분엔 부앙가가 1대1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갔어요.
그러다 34분.
델가도 패스를 받아 앞으로 몰고 가더니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왼쪽 구석을 정확히 찍었어요.
거리도 짧지 않았는데 각도가 말이 안 됐죠.
리그 7경기 무득점 구간을 9월 6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끊고, 3경기 만에 다시 터뜨린 골이에요.

세리머니까지 나오고 분위기 완전히 넘어왔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2분 뒤였어요.

전반 36분, 주장이 나갔습니다
주장 애런 롱이 니코 차키리스의 결정적 득점 기회를 반칙으로 끊었고, 심판은 곧바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냈어요.
경고 누적도 아니고 한 번에 퇴장이었어요.
1-0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지만, 남은 45분을 10명으로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후반 시작하면서 도스 산토스 감독은 공격수 지프를 빼고 수비수 타파리를 넣었어요.
숫자가 하나 모자란 팀이 할 수 있는 가장 교과서적인 선택이었고, 실제로 한동안은 잘 버텼어요.

후반 8분, 흥부듀오 그대로
10명인데 두 번째 골이 나왔어요.
손흥민이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고 그대로 드리블로 밀고 들어가, 박스 안에서 반대편에 있던 부앙가에게 밀어줬고 부앙가가 마무리했어요.
이 장면이 손흥민의 리그 13호 도움이고, 이 수치로 리오넬 메시와 MLS 도움 공동 선두가 됐어요.
부앙가한테는 더 큰 날이었어요.
이 골이 MLS 정규시즌 통산 79호골이 되면서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LAFC 구단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거든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 둘 붙여놓으면 뭔가 나온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는데, 한 명이 구단 기록을 갈아치우는 골을 다른 한 명이 만들어줬어요.


후반 17분부터 꼬였어요
산호세가 후반 17분에 키카노비치를 빼고 마리를, 보우다를 빼고 티모 베르너를 투입했어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같이 뛰던 선수예요.
그리고 그로부터 몇 분 뒤, 후반 20~25분 사이에 베르너의 크로스가 프레스턴 주드의 헤더로 연결돼 1-2 추격골이 됐어요.
그 전 18분엔 요리스가 주드의 헤더를 막아냈는데, 결국 한 번은 뚫렸어요.
후반 27분엔 손흥민의 멀티골이 나오는 것처럼 보였어요.
박스 안 슈팅이 로버츠 다리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 처음엔 득점으로 인정됐는데, VAR 판독 결과 앞선 팔렌시아의 파울이 확인되며 취소됐어요.
스코어보드가 3-1에서 2-1로 되돌아가는 그 몇 초, 보던 사람 입장에서도 맥이 빠졌어요.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2분쯤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됐어요.
사실상 90분을 다 뛴 거죠.
그리고 추가시간 8분, 종료 30초를 남기고 리드 로버츠가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꽂아 2-2가 됐어요.
10명으로 두 골을 넣고도 승점 1점만 챙긴 경기가 됐고, 산호세는 이 결과로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어요.

기록 비교, 숫자로 보면 이래요
이번 시즌 손흥민이 부진하다는 말이 4월부터 계속 나왔는데, 항목을 갈라놓고 보면 얘기가 좀 달라져요.
도움 지표는 리그 전체 최상위권을 시즌 내내 유지하고 있거든요.
| 항목 | 손흥민 | 비교 대상 |
|---|---|---|
| MLS 도움 (2026 리그) | 13도움 | 리오넬 메시 13도움 — 공동 1위 |
| MLS 리그 득점 (2026) | 6골 | 부앙가, 이날 골로 구단 통산 79골 (벨라 넘어 구단 1위) |
| 2025 후반기 13경기 | 12골 3도움 | 2026시즌은 6골 13도움 — 골·도움 비중이 뒤집힘 |
| 이날 풋몹 평점 | 8.3점 (양 팀 최고) | 뉴데일리 표기 7.8점 — 산정 기준 차이 |
| 팀 성적 | LAFC 11승 8무 8패 · 승점 41 (서부 6위) | 산호세 12승 6무 8패 · 승점 42 (5위, 5경기 연속 무패) |
2025년에는 골이 도움의 네 배였는데, 2026년엔 도움이 골의 두 배가 됐어요.
같은 선수 같은 리그인데 역할이 완전히 다른 숫자가 나온 거예요.
4월 산호세 원정 1-4 패배 직후, 이천수는 유튜브 '리춘수'에서 도스 산토스 감독의 활용법을 두고 "초보 감독들이 자주 범하는 실책"이라며 "손흥민은 이타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좀 더 직접 득점을 노려봐도 좋을 것"이라고 했어요.
이건 4월 그 경기 뒤에 나온 비판이고, 9월 20일 경기와는 별개 사안이에요.

스탯 표기, 매체마다 다릅니다
기사 두세 개 돌려 읽다 보면 숫자가 서로 안 맞아요.
지금 확정된 게 어디까지인지 갈라놓을게요.
- 손흥민 전반 34분 선제골, 후반 8분 도움 전 매체 공통 보도, 경기 기록 반영 완료
- 애런 롱 전반 36분 다이렉트 레드카드 차키리스의 결정적 기회 저지로 판정 — 전 매체 공통
- 부앙가 MLS 정규시즌 통산 79골, LAFC 구단 최다 단독 1위 스포탈코리아 보도
- 손흥민 A매치 30인 명단 포함 모레노 임시감독, 9월 14일 발표
- 도움 개수 1개냐 2개냐 1차 기사 다수는 1도움, 뉴스1은 세컨더리 어시스트 포함 2도움 정정 보도 — 공식 스탯 반영 시점 차이로 보여요
- 시즌 총 8골 20도움(컨페드컵 포함) 집계 일부 웹 집계에만 등장, 1차 기사에는 없는 수치라 교차 확인 필요
라운드 차수도 갈려요.
마이데일리·스포탈코리아·OSEN은 26라운드, 스포츠경향·스포츠조선은 27라운드로 썼어요.
킥오프 시각도 8시 30분과 8시 40분 표기가 섞여 있어요.
같은 경기를 본 건 맞는데 표기가 다른 거라, 어느 쪽 기사를 먼저 읽었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 보이는 거예요.
대표팀 합류, 바로 다음입니다
이 경기가 대표팀 합류 전 마지막 소속팀 경기였어요.
9월 21일 천안 소집, 24일 에콰도르전(수원월드컵경기장), 28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져요.
이후엔 10월 2일 베네수엘라전(울산),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전(용인)까지 4연전이에요.
모레노 임시감독 체제의 첫 소집이고, 발표된 30인 명단에는 K리거가 12명 들어갔어요.
손흥민 입장에서는 3경기 만의 득점과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움 지표를 들고 들어가는 거예요.
90분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 뒤 장거리 이동이라는 부담은 남아 있지만요.

개인 기록만 보면 이날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 수준이었어요.
팀은 10명으로 두 골을 넣고도 종료 30초 전에 승점 2점을 날렸고, LAFC는 승점 41로 산호세에 1점 뒤진 서부 6위가 됐어요.
다음은 수원이에요.
확정되면 이어서 정리합니다.
표기 단계가 바뀌면 이 글도 갱신됩니다.이웃 글
맨유 콘테 감독설, 캐릭 경질 압박 커진 이유
맨유가 캐릭 감독 후임 1순위로 콘테를 놓고 중개인을 통해 초기 접촉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다만 이건 이탈리아 매체발이고, 구단은 며칠 전까지 "캐릭 신
해외축구
에릭센 151경기 기록 남기고 볼프스부르크와 계약 해지, 사실상 은퇴 수순
그날 코펜하겐 잔디 위로 선수들이 몸으로 벽을 세우던 장면, 아직도 선명하시죠. 2021년 유로 핀란드전에서 쓰러진 에릭센을 우리는 그렇게 기억해요. 그 뒤 5년
해외축구
토트넘 EPL 꼴찌, 시디즈 스폰서 조기 종료 오피셜
영국 경기장에 걸린 현수막 문구가 지금 토트넘 상황을 다 설명해요.<br>전반엔 "제발 골 좀 넣어라", 후반엔 "제발 슛이라도 때려라"로 바뀌었거든요.<br>그
해외축구
발베르데 발목 3도 염좌 오피셜, 이강인 태클 논란 결말
"기자회견을 할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다. 경기의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무리뉴 감독이 종이 두 장을 들고 나와 던진 말이에요. 그 종이에 박힌 장면 중 하
해외축구
"피지컬 나약, 정신력 기준 미달" BBC가 때린 건 양현준 아닌 셀틱
주말에 올드 펌 더비 하이라이트 돌려보다가 한숨이 나왔어요.<br>셀틱이 레인저스한테 0-1로 졌는데, 경기력이 스코어보다 더 안 좋더라고요.<br>그런데 그날
해외축구
손흥민 시즌 13도움, 메시와 공동 1위 등극한 산호세전
일요일 아침부터 LAFC 경기 챙겨보신 분 계시죠. 저도 커피 내리다 말고 화면 앞에 주저앉았거든요.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몰아치더니 시즌 13도움으로 메시와
해외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