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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장 유지, 24일 에콰도르전 모레노 데뷔전 관전포인트

손흥민 주장 유지, 24일 에콰도르전 모레노 데뷔전 관전포인트

축구 국가대표 ·

"막 부임해서 선수들을 아직 충분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무언가를 바꾸는 것은 성급하고 위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23일 천안 기자회견에서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주장 이야기를 꺼내며 한 말입니다.
결국 완장은 그대로 7번, 손흥민이더라고요.
그리고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모레노 감독의 정식 데뷔전이 열립니다.
상대는 하필이면 FIFA 랭킹이 우리보다 높은 에콰도르, 그것도 신임 가야르도 감독의 데뷔전이고요.

모레노 감독(회색 반팔 유니폼)이 훈련장에서 선수들 앞에 서 있고, 뒤로는 파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상반신만 보임)이 서 있다. 감독 1명이 화면 좌측에 클로즈업에 가까운 크기로 촬영됨
모레노 감독(회색 반팔 유니폼)이 훈련장에서 선수들 앞에 서 있고, 뒤로는 파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상반신만 보임)이 서 있다. 감독 1명이 화면 좌측에 클로즈업에 가까운 크기로 촬영됨

일단 이것만 알고 가시면 됩니다

9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에콰도르가 붙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정식 데뷔전이자, 상대 에콰도르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합니다.
주장은 바뀌지 않았고, 7번 손흥민이 그대로 완장을 찹니다.
다만 이강인과 조규성은 23일 팀 훈련을 정상 소화하지 못해 선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치르는 첫 A매치라는 점, 이게 이 경기의 모든 무게를 설명합니다.
그냥 친선경기 한 판이 아니라 등 돌린 팬심을 다시 데려와야 하는 자리거든요.

"지금 어디까지가 확정입니까" — 사실과 미확정 구분

경기 전날에는 기사가 쏟아지는데 정작 뭐가 확정이고 뭐가 관측인지 뒤섞이더라고요.
그래서 현재 시점 기준으로 확정도를 나눠봤습니다.

  • 9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 한국 vs 에콰도르 대한축구협회 공식 일정 · 전 매체 동일 보도
  • 주장은 손흥민 유지 9월 23일 천안 기자회견에서 모레노 감독이 직접 밝힘
  • 모레노 감독 계약 기간은 2026년 11월 27일까지 9월 1일 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의결 · 9~11월 A매치 6경기 지휘
  • 에콰도르 카이세도(첼시)·인카피에(아스널) 부상 결장, 발렌시아 대표팀 은퇴로 미합류 에콰도르축구협회 소집 명단 기준
  • 모레노 감독의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 11월까지 6경기 성적 평가 후 결정 —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음
  • 이강인·조규성 24일 선발 제외 가능성 풋볼리스트가 23일 오후 훈련 공개 시점에 보도 · 회복 목적이며 부상 아님 · 실제 라인업은 경기 직전 발표

여기서 꼭 짚고 갈 게 하나 있습니다.
23일 낮 시간대에 나온 기사들은 대부분 "손흥민·이강인·김민재·이재성 총출동"이라고 썼는데, 저녁 훈련이 공개된 뒤 나온 기사에는 이강인·조규성 훈련 불참이 들어가 있어요.
매체끼리 싸운 게 아니라 정보 시차입니다.
낮에 본 기사만 믿고 계셨다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얘기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수원 경기장으로 보이는 훈련장에서 훈련 중인 풍경. 선수 10여 명이 화면 전체에 흩어져 있고, 상반신이 보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수원 경기장으로 보이는 훈련장에서 훈련 중인 풍경. 선수 10여 명이 화면 전체에 흩어져 있고, 상반신이 보인다.

"성급하고 위험한 결정" — 새 감독인데 왜 또 손흥민입니까

솔직히 저는 이번엔 바뀔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새 감독이 오면 완장부터 손대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까요.
근데 아니었습니다.

저는 대표팀에 있을 때 보통 출전이나 소집 경력을 기준으로 주장을 정했다. 하지만 막 부임해서 선수들을 아직 충분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무언가를 바꾸는 것은 성급하고 위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은 기존의 주장 체제를 그대로 존중하기로 했다.
—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9월 23일 천안 기자회견)

발언을 뜯어보면 이게 "손흥민이 최고니까"가 아니라 "내가 아직 이 팀을 모르니까"에 가깝습니다.
부임이 9월 13일 입국, 경기가 24일이니까 준비 기간이 열흘 남짓이거든요.
그 시간에 전술 콘셉트 심는 것만 해도 벅찬데 리더십 구조까지 흔들면 팀이 통째로 흔들립니다.
지금은이라는 단어를 굳이 붙인 것도 의미심장하고요. 11월까지 6경기 보고 나서 다시 판단하겠다는 여지를 남긴 셈이죠.

모레노 감독이 회색 반팔에 팔을 벌린 제스처로 지시하고 있고, 훈련장 배경으로 초점이 흐려져 있다. 감독 1명의 상반신이 화면 중앙에 클로즈업
모레노 감독이 회색 반팔에 팔을 벌린 제스처로 지시하고 있고, 훈련장 배경으로 초점이 흐려져 있다. 감독 1명의 상반신이 화면 중앙에 클로즈업

손흥민 본인의 코멘트는 더 직설적이었습니다.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팬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고,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건 결국 선수들 몫"이라고 덧붙였어요.
주장이 경기 전날에 이렇게 말한다는 건, 라커룸 분위기가 어떤지 대충 짐작이 가더라고요.

모레노 감독은 어떤 길을 걸어왔습니까

이름은 들어봤는데 커리어가 잘 안 그려진다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48세 스페인 출신인데, 경로가 꽤 독특해요. 결정적 분기점만 짚어보면 이렇습니다.

  • 2014~2017 · FC바르셀로나 수석코치 — 감독이 아니라 참모로 유럽 최정상 클럽을 경험한 시기입니다. 지금의 전술 색깔이 만들어진 출발점이죠.
  • 스페인 대표팀 수석코치 → 감독 대행 — 루이스 엔리케 체제의 오른팔이었고, 공석 상황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봤습니다. 대표팀이라는 무대 자체가 처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 AS모나코 · 그라나다 · 소치(러시아) — 여기서부터는 본인 이름을 건 사령탑 커리어입니다. 리그 규모도 나라도 제각각인 팀들을 거쳤어요.
  • 2026년 9월 1일 · 한국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가 처음으로 공개채용 방식을 거쳐 뽑은 사령탑입니다. 이게 이번 건의 위치예요. 단순한 감독 교체가 아니라 선임 방식 자체가 바뀐 첫 사례입니다.

그러니까 24일 경기는 모레노 개인의 데뷔전인 동시에, 협회가 새로 도입한 선임 시스템의 첫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잘 풀리면 "공개채용 괜찮네"가 되고, 안 풀리면 방식 자체가 도마에 오르겠죠.
계약이 11월 27일까지로 짧게 끊겨 있고 이후 평가에 따라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 연장 가능하다는 구조도, 협회가 이번 인선을 얼마나 조심스럽게 다루는지 보여줍니다.

모레노 감독이 회색 반팔 유니폼에 팔을 가슴 위에 포개고 정면을 보고 있으며, 녹색 잔디장이 배경이다. 감독 1명의 상반신이 화면 중앙에 촬영
모레노 감독이 회색 반팔 유니폼에 팔을 가슴 위에 포개고 정면을 보고 있으며, 녹색 잔디장이 배경이다. 감독 1명의 상반신이 화면 중앙에 촬영

친선 경기지만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지만, 그동안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준비한 저희의 축구 철학과 전술 콘셉트가 경기에서 조금이나마 나타나길 기대한다.
—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조금이나마"라는 표현, 저는 이게 솔직해서 좋았습니다.
열흘 만에 완성된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치는 것보다 훨씬 믿음이 가거든요 (기대치를 미리 낮추는 노련함이기도 하고요).

"어젯밤에야 선수들을 처음 만났다" — 에콰도르도 똑같은 처지입니다

그런데 반전이 있습니다.
상대편 사정도 우리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에콰도르의 신임 사령탑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 역시 2026년 9월 부임, 이번이 데뷔전입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남미 명문 리버 플레이트를 이끌며 우승 트로피 10개를 들어올린, 이력만 놓고 보면 어마어마한 지도자예요.
클루브 나시오날, 알 이티하드를 거쳐 다시 리버 플레이트로 돌아갔던 커리어도 있고요.

모레노 감독이 혼자 기자회견 단상에서 마이크 앞에 서 있고, 뒤에 에콰도르 국가 축구 연맹 로고와 스폰서들의 배너가 보인다.
모레노 감독이 혼자 기자회견 단상에서 마이크 앞에 서 있고, 뒤에 에콰도르 국가 축구 연맹 로고와 스폰서들의 배너가 보인다.

사실 어젯밤에야 선수들을 처음 만났다. 워낙 짧은 시간이라 아직 모든 선수를 다 확인해보지는 못했다.
— 마르셀로 가야르도 에콰도르 감독

우리 감독은 열흘, 저쪽 감독은 하룻밤입니다.
양 팀 모두 월드컵 실패 이후 재정비 국면이라는 것도 판박이예요.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에콰도르는 32강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2로 졌습니다.
서로 상처 하나씩 안고 새 출발선에 선 팀끼리 붙는 셈이죠.

가야르도 감독 본인도 이 구도를 정확히 읽고 있었습니다.

한국도 우리 에콰도르도 월드컵 이후 변화된 스쿼드로 새 출발을 하는 만큼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레노 감독도 우리 팀을 분석했겠지만 나도 한국전을 대비하고 있다.
—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

모레노 감독이 여러 미디어 마이크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상반신 모습. 남성 1명이 화면 중앙에 클로즈업
모레노 감독이 여러 미디어 마이크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상반신 모습. 남성 1명이 화면 중앙에 클로즈업

"남미 복병" 소리 듣는 에콰도르, 실제 전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여기서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할 숫자가 하나 있습니다.
FIFA 랭킹은 에콰도르가 25위, 한국이 32위입니다.
네, 우리가 아래입니다.

다만 이번에 오는 에콰도르는 완전체는 아니에요.
핵심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와 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아스널)가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거기에 에콰도르 A매치 최다 득점자인 에네르 발렌시아가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해 이번 원정에 없고요.
상징적인 얼굴들이 한꺼번에 빠진, 말 그대로 세대교체의 한복판입니다.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구성은 아닙니다.
수비 라인에는 이강인의 PSG 시절 동료였던 윌리안 파초가 합류했고요.
골문은 1987년생 베테랑 에르난 가린데스가 지킵니다.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고 돌아온 케이스예요.

월드컵 직후 아쉬운 결과로 마음고생이 심했고, 대표팀에서 내 역할은 끝났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심했었다. 하지만 조국과 팀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대표팀의 부름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언제나 큰 영광이다.
— 에르난 가린데스 (에콰도르 골키퍼)

이런 말 하고 돌아온 골키퍼가 제일 무섭습니다.
동기부여가 꽉 찬 베테랑 수문장이라니, 우리 공격진 입장에선 반갑지 않은 소식이죠.

역대 상대 전적은 딱 두 번, 1승 1패입니다.
1994년 미국에서 1-2로 졌고, 2010년 서울에서 2-0으로 이겼어요.
16년 만의 세 번째 맞대결인데, 표본이 이렇게 적으니 예측이랄 것도 딱히 없습니다.

모레노 감독이 마이크 앞에서 기자회견 중인 상반신 클로즈업. 남성 1명이 화면 중앙에 위치
모레노 감독이 마이크 앞에서 기자회견 중인 상반신 클로즈업. 남성 1명이 화면 중앙에 위치

이강인과 조규성은 뛰는 겁니까, 안 뛰는 겁니까

많은 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실 대목이라 따로 뺐습니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아직 모른다"가 정확한 답입니다.

23일 경기 전날 공개 훈련에서 이강인과 조규성은 정상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조규성은 실내 회복훈련만 진행해 훈련장에 아예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요.
중요한 건 부상이 아니라 회복 목적이라는 점입니다. 몸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컨디션 관리 차원이라는 뜻이죠.
다만 경기 전날 팀 훈련을 거른 선수가 다음 날 선발로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실제 라인업은 24일 경기 직전에 공식 발표됩니다.

이강인 쪽은 소속팀 사정도 겹칩니다.
올여름 PSG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복귀했고, 그리즈만이 쓰던 7번을 물려받았어요.
리그 1라운드 말라가전에서 교체 투입 데뷔골, 3라운드 세비야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선제골 도움까지 기록했습니다.
출발은 아주 좋았죠.

그런데 최근 흐름이 좀 주춤합니다.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없고, 소시에다드전 이후에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터치가 너무 많다", "빌드업엔 안정감을 주지만 원터치로 상대를 위협하는 장면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놨더라고요.
대표팀 7번과 소속팀 7번이 나란히 한 팀에 있는 그림, 이것도 나름 흥미로운 대목인데 정작 한 명은 컨디션 이슈라니 타이밍 참 얄궂습니다.

모레노 감독(회색 유니폼)과 선수 1명(파란색 유니폼)이 훈련장에서 대화 중이고, 배경 하단에 파란색 유니폼 선수들이 흐릿하게 보인다. 감독과 선수가 화면 좌우에 배치되어 상호작용 장면
모레노 감독(회색 유니폼)과 선수 1명(파란색 유니폼)이 훈련장에서 대화 중이고, 배경 하단에 파란색 유니폼 선수들이 흐릿하게 보인다. 감독과 선수가 화면 좌우에 배치되어 상호작용 장면

이번 소집 명단에서 눈여겨볼 이름들

이번 소집 명단은 30명이고, 9월 14일에 발표됐습니다.
손흥민·김민재·이강인 같은 주축은 그대로인데, 처음 태극마크를 다는 선수가 셋 있어요.

  • 김민수 (레인저스)
  • 박태준 (김천상무)
  • 김건희 (인천 유나이티드)

친선경기라고 감독이 직접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경기"라고 표현한 걸 보면, 이 신입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시간이 주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전 라인업 확인보다 이쪽이 더 볼 만할 수도 있어요. 새 감독의 눈에 누가 들어오는지가 앞으로 6경기를 좌우할 테니까요.

모레노 감독(회색 유니폼, RM 표기)과 선수 1명이 훈련장에서 나란히 대화 중이고, 배경 하단에 파란 유니폼 선수들 4-5명이 흐릿하게 보인다. 감독과 선수가 화면 좌우 대칭으로 배치됨
모레노 감독(회색 유니폼, RM 표기)과 선수 1명이 훈련장에서 나란히 대화 중이고, 배경 하단에 파란 유니폼 선수들 4-5명이 흐릿하게 보인다. 감독과 선수가 화면 좌우 대칭으로 배치됨

4연전 일정과 이번 경기의 위치

24일 에콰도르전은 4연전 중 첫 경기일 뿐입니다.
일정은 이렇게 짜여 있어요. 전부 오후 8시 킥오프입니다.

  • 9월 24일 · 에콰도르 · 수원월드컵경기장
  • 9월 28일 · 우루과이 · 서울
  • 10월 2일 · 베네수엘라 · 울산
  • 10월 6일 · 우즈베키스탄 · 용인

남미 강호 둘을 연달아 만난 뒤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모레노 감독에게 주어진 평가 대상이 9~11월 6경기인 걸 감안하면, 이 4연전이 사실상 중간고사 전부라고 봐도 됩니다.
참고로 프로토 승부식 113회차와 축구토토 매치 22회차 발매도 23일 오전부터 시작됐고요.

감독이 마이크 여러 개(KBS, SBS, JTB, chosun 보임) 앞에서 기자회견 중이고, 배경에는 스폰서십 보드가 흐릿하게 보인다. 남성 1명 얼굴이 화면 중앙 클로즈업
감독이 마이크 여러 개(KBS, SBS, JTB, chosun 보임) 앞에서 기자회견 중이고, 배경에는 스폰서십 보드가 흐릿하게 보인다. 남성 1명 얼굴이 화면 중앙 클로즈업

팬들 반응은 생각보다 뜨겁습니다.
22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은 모집 인원 200명이 순식간에 마감됐어요.
월드컵 탈락 직후라 냉랭할 줄 알았는데, 반등을 기대하는 마음과 실망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같이 몰린 것 같더라고요.
손흥민이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건 결국 선수들 몫"이라고 한 건, 이 온도를 본인도 정확히 느끼고 있다는 얘기겠죠.

24일 오후 8시, 수원입니다.
열흘 준비한 감독과 하룻밤 준비한 감독의 데뷔전. 이보다 공평한 조건도 없습니다.

확정되면 이어서 정리합니다.

표기 단계가 바뀌면 이 글도 갱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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