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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호 첫 명단 30인 발표, K리거 12명 발탁 배경

모레노호 첫 명단 30인 발표, K리거 12명 발탁 배경

축구 국가대표 ·

"우리 국가대표 없어요?
그래도 선두팀인데 많이 있어야죠." 9월 12일 전북 원정에서 2-1로 이긴 직후, FC서울 주장 김진수가 믹스트존에서 던진 말이에요.
그러면서 옆에 있던 선수를 손가락으로 콕 집었죠.
"쟤 해야죠, 쟤." 그리고 딱 이틀 뒤, 그 '쟤'가 진짜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첫 30인,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 밖의 이름이 한둘이 아니더라고요.

어제(9월 14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였어요.
모레노 감독이 스카프를 두르고 앉아 첫 명단을 읽어 내려가는데, 중계 보던 사람들 반응이 딱 두 갈래로 갈리더라고요.
"오, 이 선수를?"과 "어, 그 선수는?"

남성 1명(모레노 감독으로 추정)이 화면 좌측에 상반신으로 나타나 있으며, 마이크 앞에서 언론 답변을 하는 장면. 배경에는 스폰서 로고가 있는 붉은 무대 배경
남성 1명(모레노 감독으로 추정)이 화면 좌측에 상반신으로 나타나 있으며, 마이크 앞에서 언론 답변을 하는 장면. 배경에는 스폰서 로고가 있는 붉은 무대 배경

"지금 무슨 일이냐면요" — 30초 요약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26년 9월 14일,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9~10월 A매치에 나설 30인 명단을 발표했어요.
K리그 소속이 12명, 생애 첫 A대표 발탁이 3명(김민수·박태준·김건희), 기본 전형은 스리백이 아닌 4-4-2입니다.
그리고 이승우는 이번에도 없었어요.

일정부터 머리에 넣고 가시죠.

  • 9월 21일 첫 소집 훈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 9월 24일 에콰도르전 — 수원월드컵경기장, 모레노호 데뷔전
  • 9월 28일 우루과이전 — 서울월드컵경기장
  • 10월 2일 베네수엘라전 —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전 — 용인미르스타디움
  • 11월 추가 2경기 예정 — 총 6경기를 치른 뒤 정식 감독 선임·아시안컵(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연장 여부 결정

선수 24명의 얼굴과 이름, 소속팀을 표시한 대표팀 명단 공식 포스터. GK 3명, DF 9명, MF 7명, FW 5명으로 구성된 4-4-2 포메이션 표기
선수 24명의 얼굴과 이름, 소속팀을 표시한 대표팀 명단 공식 포스터. GK 3명, DF 9명, MF 7명, FW 5명으로 구성된 4-4-2 포메이션 표기

"쟤 해야죠, 쟤" — 이틀 만에 현실이 된 주장의 손가락

서사의 출발점은 명단 발표가 아니라 그 이틀 전이에요.
9월 12일 K리그1 29라운드, FC서울이 전북 원정에서 2-1로 이겼습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서울 주장 김진수가 취재진한테 툭 던진 말이 "우리 국가대표 없어요? 그래도 선두팀인데 많이 있어야죠"였고, 그러면서 정승원을 지목했다고 해요. "쟤 해야죠, 쟤."

보통 이런 건 덕담으로 끝나잖아요.
근데 이번엔 아니었어요.
이틀 뒤 명단에 정승원 이름이 박혔고, 심지어 서울에서만 정승원·최준·구성윤 3명이 한꺼번에 들어갔습니다.
주장 인터뷰가 이렇게 즉시 회수되는 경우, 저는 솔직히 처음 봤어요.

모레노 감독 1명이 화면 중앙에 기자회견 중이며 상반신까지 보인다
모레노 감독 1명이 화면 중앙에 기자회견 중이며 상반신까지 보인다

정승원 — 1년 2개월 만의 재승선

1997년 2월 27일생, 전북 전주 출신에 안동고 유소년을 거쳐 K리그에 데뷔했어요.
대구FC에서 시작해 2022시즌 수원삼성, 2024시즌 수원FC를 거쳐 지금은 FC서울 소속입니다.
처음엔 드리블 앞세운 저돌적인 공격수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좌우 측면부터 중앙 미드필더, 심지어 측면 수비까지 소화하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완전히 바뀌었죠.

올 시즌 K리그1 기록이 8골 6도움이에요.
서울 선두 질주의 지분이 꽤 큰 숫자고요.
대표팀 복귀는 약 1년 2개월 만입니다.

K리그 경기 장면으로, 흰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잔디에 누워 있고 우측에 검은색 유니폼 선수가 서 있다. 백그라운드에 경기장 광고판이 보이는 현장 무드컷. 선수 1명 클로즈업.
K리그 경기 장면으로, 흰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잔디에 누워 있고 우측에 검은색 유니폼 선수가 서 있다. 백그라운드에 경기장 광고판이 보이는 현장 무드컷. 선수 1명 클로즈업.

"1700명을 봤습니다" — 이 명단이 만들어진 방식

모레노 감독은 9월 1일 공개 채용 절차를 통해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약 2주간 한국에 머물며 자료를 봤다고 해요.
기자회견에서 밝힌 숫자가 좀 셌습니다.

"여러 데이터를 기준으로 1천700명의 한국 선수를 분석해 우리가 구현할 축구에 잘 맞는 선수가 누구인지 판단하고 결정했다."
—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9월 14일 취임 기자회견 (연합뉴스 인용)

선발 기준도 못 박았어요.
"과거 명성이나 경기력이 아니라 현재 경기력이 발탁 기준"이고,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하는 균형 잡힌 선수를 선호한다"고요.
포지션별 역할을 먼저 정의한 뒤 그 역할에 맞는 전술적 특징을 가진 선수를 찾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흥미로운 건 협회와의 거리예요.
축구협회에 별도 선발 자료를 요청하지 않았고, 중복 소집을 피하려고 아시안게임 대표팀·U-21 대표팀 명단과 북중미 월드컵 예비 명단만 받아서 직접 명단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부임 2주 차 외국인 감독이 자료 요청을 안 했다는 대목, 이거 은근히 메시지가 있죠.

모레노 감독 1명이 화면 중앙에 클로즈업되어 기자회견 테이블 앞 마이크로 말하고 있으며 상반신까지 보인다
모레노 감독 1명이 화면 중앙에 클로즈업되어 기자회견 테이블 앞 마이크로 말하고 있으며 상반신까지 보인다

K리거가 12명이나 뽑힌 진짜 이유

여기가 이번 명단의 핵심이에요.
K리그 선수 12명 발탁을 두고 "국내파 챙기기냐"는 말이 나오는데, 감독이 깔아놓은 두 가지 팩트를 겹쳐 보면 그림이 좀 달라집니다.

첫째, 전형이 4-4-2예요.
모레노 감독은 스리백이 아닌 포백 기반 4-4-2를 기본으로 쓰겠다고 밝히면서 근거를 이렇게 댔습니다. "최근 2년간 K리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스템"이라고요.
즉 감독이 쓰겠다는 틀 자체가 K리그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매주 밟고 있는 틀입니다.
소집 기간 짧고 훈련 시간 모자란 임시 감독 입장에서, 이미 그 구조에 몸이 익은 자원을 데려오는 게 가장 빠른 지름길이죠.

둘째, 2026시즌 K리그1 판도예요.
9월 현재 FC서울이 선두를 달리고 울산HD·전북현대가 상위권 경쟁 중입니다.
그리고 발탁 인원을 보면 서울 3명(정승원·최준·구성윤), 울산 3명(조현우·조현택·이동경), 전북 3명(김태현·조위제·송범근).
상위권 세 팀이 나란히 최다 발탁 3명씩이에요.
"현재 경기력이 기준"이라는 말과 리그 순위표가 이렇게 깔끔하게 겹치는 것도 드문 일입니다.

정리하면, 전술 틀이 K리그 표준형 4-4-2 → 그 틀에서 잘 돌아가는 선수를 찾음 → 리그 상위권 팀 주전들이 대거 걸림.
이 순서로 읽으면 12명이라는 숫자가 그렇게 뜬금없지 않아요.

남성 1명(모레노 감독)이 화면 중앙에 상반신으로 나타나 마이크 앞에서 발표하는 장면. 배경에는 다색 스폰서 로고가 있는 붉은 무대
남성 1명(모레노 감독)이 화면 중앙에 상반신으로 나타나 마이크 앞에서 발표하는 장면. 배경에는 다색 스폰서 로고가 있는 붉은 무대

"자기 포지션이 명확한 선수들" — 첫 발탁 3인과 새 얼굴 11명

모레노 감독은 신예 3인을 두고 "자신의 포지션이 매우 명확한 선수들"이라며 "대표팀에서도 그 경기력을 보여주는지 체크하겠다"고 했어요.
생애 첫 A대표 발탁은 김민수(레인저스)·박태준(김천상무)·김건희(인천유나이티드) 3명입니다.

여기서 숫자 하나 짚고 갈게요.
2026 북중미 월드컵 26인 명단 대비 7명이 빠지고 11명이 새로 들어와 30명이 됐습니다.
빠진 7명은 아래에서 따로 다루고, 새로 들어온 11명은 성격이 두 갈래예요.

  • 생애 첫 발탁(3명) — 김민수(레인저스·스코틀랜드), 박태준(김천상무), 김건희(인천유나이티드)
  • 복귀·재승선(월드컵 26인에 없던 자원) — 정승원(FC서울, 약 1년 2개월 만), 구성윤(FC서울·GK), 최준(FC서울·DF) 등 K리그 상위권 주전 및 해외파 자원들이 나머지를 채웠습니다

즉 11명 전부가 처음 보는 얼굴은 아니에요.
"완전 신인 3 + 재승선 8" 정도로 읽으시면 결이 맞습니다.
명단 전체 구성은 GK 4, DF 10, MF 11, FW 5고 주장은 손흥민이에요.
감독은 손흥민을 두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 11명이 스타디움 필드에 선 사진으로,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MF/DF)과 노란색 유니폼의 골키퍼(1명)가 팀 포메이션으로 배치되어 있다. 상단 스탠드에는 관중이 가득 차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 11명이 스타디움 필드에 선 사진으로,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MF/DF)과 노란색 유니폼의 골키퍼(1명)가 팀 포메이션으로 배치되어 있다. 상단 스탠드에는 관중이 가득 차 있다

김민수 — 2006년생, 지로나 유스에서 레인저스로

광주 출신이고 2016년 카탈루냐로 축구 유학을 떠났어요.
페니아 블라우그라나 → CF 담 → 지로나FC 유스 코스를 밟았고, 2024년 10월 19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지로나 1군으로 라리가 데뷔를 했습니다.
2025년 7월 15일엔 세군다 디비시온 FC 안도라로 1년 임대를 다녀왔고요.

그리고 2026년 8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이적했습니다.
구단 역사 154년 만의 첫 한국인 선수라는 설명이 붙었고, 이적 후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고 해요.
과거 U-17 대표(2023년 9월 스페인 4개국 친선대회 24인 명단) 경력은 확인되는데, 한때 돌았던 스페인 연령별 대표 소집설은 신빙성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구성윤 — 서울E에서 FC서울로, 그리고 31세의 첫 A대표

서울 재현고를 졸업하자마자 일본으로 건너가 J리그 세레소 오사카 U-18에 입단했고 1군 경험까지 쌓은 골키퍼예요.
연령별 대표 이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2016 AFC U-23 챔피언십에 나섰고, 같은 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대도 밟았어요.
이후 서울E(K리그2) → 교토(J1리그)를 거쳐 2026년 1월 16일 FC서울로 이적했습니다.

입단 당시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 지금 와서 보니 묘하게 맞아떨어져요.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서포터즈를 가진 팀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마지막 우승이 10년 전인 만큼, 2026시즌에는 선수단과 팬들이 하나로 뭉쳐 반드시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
— 구성윤, FC서울 입단 인터뷰 (인용 보도 기준)

흰색 유니폼을 입은 남성 선수 1명이 화면 중앙 우측에 측면 각도로 서 있고 상반신까지 나온다
흰색 유니폼을 입은 남성 선수 1명이 화면 중앙 우측에 측면 각도로 서 있고 상반신까지 나온다

"그럼 이승우는요?" — 빠진 7명, 갈린 여론

기자회견 내내 가장 뜨거웠던 질문이 이거였어요.
이승우(전북현대)는 홍명보 감독 체제의 월드컵 최종 26인에서도 빠졌고, 이번 모레노호 1기에서도 이름이 없었습니다.
올 시즌 K리그1 기록은 8골 3도움(월드컵 휴식기 이후 5골 2도움)으로, 전년 4골 1도움 대비 두 배 이상 좋아진 수치예요.
대표팀 출전은 2024년 10월 부상 대체 자원으로 뽑혀 이라크전에 짧게 나선 게 마지막입니다.

감독의 답은 짧고 단호했어요.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선수에 관해 이야기하면 끝이 없다. 이런 내용은 공개적으로 하기보다 해당 선수와 직접 이야기하는 게 낫다."
—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연합뉴스 인용)

여기서 사실과 여론을 갈라서 보실 필요가 있어요.
사실은 이승우 8골 3도움, 정승원 8골 6도움이라는 두 개의 숫자뿐입니다.
여론은 그 숫자 때문에 온라인에서 형평성 논쟁이 붙었다는 것이고요. "정승원 뽑히는데 이승우 얘기 나오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과거 태도 논란을 재소환하며 발탁 반대 의견을 내는 쪽도 있습니다.
탈락 사유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포지션 경쟁이나 전술 적합성 차이라는 해석이 나오지만 어디까지나 관측이에요.

그리고 이건 꼭 짚어야 하는데, 빠진 7명 중 다수는 '탈락'이 아니라 '차출·부상'입니다.

  • 아시안게임 차출(4명) —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기혁(강원FC).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갔습니다
  • 부상(1명) —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소속팀 결장 중
  • 부상 복귀 직후(2명) —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김진규(전북현대)

즉 "월드컵 멤버 7명 아웃"이라는 헤드라인만 보고 대대적 물갈이로 읽으면 살짝 어긋나요.
순수한 선택의 결과로 빠진 케이스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남성 1명(모레노 감독)이 화면 중앙에 상반신으로 나타나 마이크 앞에서 발표하는 장면. 배경에는 다색 스폰서 로고가 있는 붉은 무대, 좌측 하단에 태극기 일부가 보임
남성 1명(모레노 감독)이 화면 중앙에 상반신으로 나타나 마이크 앞에서 발표하는 장면. 배경에는 다색 스폰서 로고가 있는 붉은 무대, 좌측 하단에 태극기 일부가 보임

"이건 확정이고, 저건 아직" — 지금 시점의 표기 단계

명단 발표 직후엔 확정과 관측이 뒤섞여 돌아다니기 마련이라, 한 번 갈라둘게요.

  • 모레노 감독 임시 사령탑 선임 및 30인 명단 발표 9월 1일 선임, 9월 14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기자회견에서 명단 공개
  • 4-4-2 기본 전형 채택 감독 본인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명시(아주경제·연합뉴스 인용)
  • 김민수 레인저스 이적 및 첫 A대표 발탁 구단 공식 발표 기준 "154년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4년 계약"
  • 정식 감독 전환·아시안컵 지휘 여부 9~11월 A매치 6경기 결과를 본 뒤 결정하는 계약 조건
  • 김민수 이적료 약 1000만 유로(약 161억 원) 2026년 8월 24일 디 애슬레틱 보도 기반 추정치 — 구단 공식 금액 미공개
  • 이승우 제외 사유(포지션 경쟁·전술 적합성) 감독이 구체 설명을 피해 매체·팬 관측 단계에 머물러 있음

"어제 기사랑 오늘 기사가 왜 다르지?" — 보도 시점별 갱신 흐름

이게 이 글에서 제일 챙겨가실 부분이에요.
같은 사안인데 매체마다 숫자와 소속이 다른 이유는 대부분 "보도 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간 순으로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풀어볼게요.

1. 김민수 이적료 — 설 → 오피셜 → 그런데 금액은 여전히 미확정

  1. 2026년 8월 24일 : 디 애슬레틱이 레인저스행을 최초 보도. 이 시점엔 이적설이었고, 이적료는 약 1000만 유로(약 161억 원) 규모로 전해진다는 전언이었어요.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1위는 2000년 토레 안드레 플로)이라는 비교가 이때 붙었습니다
  2. 8월 하순 : 레인저스 공식 계약 발표. 여기서 확정된 건 "154년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4년 계약"이라는 사실이고,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3. 이후~현재 : 일부 매체 제목이 최초 보도 추정치를 그대로 받아 "160억 사나이"로 굳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161억"과 "금액 미공개"가 동시에 검색됩니다
  4. 2026년 9월 14일 현재 : 공식 이적료는 여전히 미확정. 161억은 추정치라고 보시는 게 정확해요

2. 박진섭 소속 — 전북이냐 저장이냐

  1. 명단 발표 당일, 연합뉴스와 뉴스1은 박진섭을 저장FC(중국) 소속으로 표기했습니다
  2. 같은 날 폴리뉴스는 전북현대로 표기했어요
  3. 박진섭이 시즌 중 중국 저장FC로 이적한 것으로 보이고, 일부 매체가 갱신 전 소속을 그대로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적 시점 자체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4. 정리 : 현재 다수 매체 표기는 저장FC. 전북 표기 기사를 보셨다면 갱신 전 정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3. 잔가지 두 개 — 황희찬 구단명, 감독 나이

  1. 황희찬 소속은 샬케04가 맞아요. 한 매체가 "FC 셰필드 04"로 적었는데 단순 오기로 보입니다
  2. 모레노 감독 나이는 연합뉴스 등 대다수가 48세, 굿모닝경제 등 일부가 49세로 썼어요. 생일 기준 차이로 보이는 근소한 오차이고, 아직 확정 정리는 안 된 상태입니다
  3. 이승우 탈락 답변 워딩도 매체마다 조금씩 달라요. 연합뉴스는 "회피했다"는 취지로, 일부 매체는 "선발되지 않은 선수를 일일이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더 직접적인 표현으로 인용했는데 발언 취지는 동일합니다

요약하면 이래요.
지금 온라인에 도는 정보 중 확정된 건 명단 30인, 4-4-2, 김민수 4년 계약 정도고, 이적료·박진섭 소속·감독 나이는 시점에 따라 갈린 정보입니다.

기자회견장 인터뷰 장면의 클로즈업으로, 남성 1명(모레노 감독)이 마이크 앞에 앉아 있다. 빨간색·흰색 스카프를 두르고 있으며, 우측에 캐나다 국기가 있는 축구공이 보인다. 백그라운드에 후원사 로고판. 인물 1명 얼굴이 화면 중앙에 클로즈업.
기자회견장 인터뷰 장면의 클로즈업으로, 남성 1명(모레노 감독)이 마이크 앞에 앉아 있다. 빨간색·흰색 스카프를 두르고 있으며, 우측에 캐나다 국기가 있는 축구공이 보인다. 백그라운드에 후원사 로고판. 인물 1명 얼굴이 화면 중앙에 클로즈업.

"그래서 이 팀, 잘할까요" — 감독이 스스로 짚은 약점

선수단 진단이 꽤 솔직했어요.
모레노 감독은 "공을 가졌을 때의 능력과 공격 지역에서의 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었고 분명한 잠재력이 있다"고 하면서도, 바로 뒤에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수비 상황에서 적극적인 압박보다는 상대 공격을 기다리며 라인을 내리는 성향이 강해 개선이 필요하다."

공격은 되는데 수비 시 라인이 내려간다.
최근 몇 년 우리 대표팀 경기 보면서 답답했던 그 장면, 감독이 2주 만에 똑같이 짚어낸 거예요.
그래서 4-4-2인가 싶기도 하고요. 두 줄을 촘촘히 세워 압박 위치를 위로 끌어올리기엔 이만한 기본형이 없으니까요.

한편 우려도 있습니다.
이천수는 유튜브에서 "외국인 감독이 오면 한국 축구 문화와 행정 사이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줄 한국인 스태프가 필수적"이라고 했고, "임시 감독 체제에서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대회 두 달을 남기고 감독을 다시 뽑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도 짚었어요.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 대행 시절 7승 2무 무패 행진을 기록했지만, 이후 모나코·그라나다 등 프로팀에서는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된 이력이 있습니다.
부임 초 제기됐던 소치 감독 시절 챗GPT 과도 사용 의혹에 대해선, 감독 측이 영상·데이터 분석에 기술을 활용하는 건 맞지만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보도됐어요.

남성 11명(코칭스태프로 추정)이 붉은색과 하얀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붉은 무대 배경 앞에 일렬로 선 기념 사진
남성 11명(코칭스태프로 추정)이 붉은색과 하얀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붉은 무대 배경 앞에 일렬로 선 기념 사진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기자회견 말미에 나온 이야기가 좀 오래 남더라고요.
감독이 아들 얘기를 꺼냈어요.

"최근 아들이 축구하다가 발을 다쳐 힘들어하길래 '넘어졌으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 현재 상황만 생각하고 집중하면 된다'고 말했는데, 이 메시지를 한국 축구에도 전달하고 싶다. 힘든 시기를 겪었어도 일어나서 앞으로 나가면 된다."
—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뉴스1 인용)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 사령탑 교체,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을 둘러싼 경찰 수사까지.
지금 한국 축구가 서 있는 자리를 생각하면, 저 말이 그냥 의례적인 인사말로만 들리진 않았어요.

기자회견장 인터뷰 장면으로, 남성 1명(모레노 감독)이 마이크 앞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 빨간색·흰색 스카프를 두르고 있고, 백그라운드에 다양한 스포츠 후원사 로고판이 있다. 인물 1명 상반신까지 나온다.
기자회견장 인터뷰 장면으로, 남성 1명(모레노 감독)이 마이크 앞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 빨간색·흰색 스카프를 두르고 있고, 백그라운드에 다양한 스포츠 후원사 로고판이 있다. 인물 1명 상반신까지 나온다.

다음 체크포인트

당장 볼 건 9월 21일 천안 첫 소집 훈련이에요.
여기서 4-4-2의 두 줄을 누구로 세우는지, 첫 발탁 3인이 어느 자리에 들어가는지 윤곽이 잡힙니다.
그리고 9월 24일 수원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전이 모레노호의 진짜 데뷔전이고요.

김진수가 손가락으로 가리켰던 그 선수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장면, 저는 그게 제일 궁금해요.
선두팀 주장의 한마디가 정말 옳았는지, 답은 그날 90분에 나올 겁니다.
에콰도르전 라인업과 경기 내용은 경기 직후 다시 정리해서 들고 올게요.

남성 11명(코칭스태프로 추정)이 붉은색과 하얀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붉은 무대 배경 앞에 일렬로 서 있는 기념 사진
남성 11명(코칭스태프로 추정)이 붉은색과 하얀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붉은 무대 배경 앞에 일렬로 서 있는 기념 사진

확정되면 이어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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