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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건 경기뿐" 황희찬 샬케 임대 오피셜, 계약 조건

"필요한 건 경기뿐" 황희찬 샬케 임대 오피셜, 계약 조건

축구 국가대표 ·

불과 두 시즌 전만 해도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12~13골을 넣던 선수였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코리안 가이'라고 부르며 경계했다는 이야기가 돌던 시절이었죠.
그런데 이번 시즌 개막 후 그의 자리는 1군 명단이 아니라 U-21팀 훈련장이었습니다.
그리고 9월 2일 새벽, 이적시장 마감 시한을 아슬아슬하게 넘긴 시점에 샬케04와 울버햄튼이 동시에 임대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그에게 필요한 것은 경기에 뛰는 것뿐이다"

울버햄튼 테크니컬 디렉터 맷 잭슨이 이번 이적을 두고 남긴 말입니다.
짧은데 이상하게 오래 남더라고요.
지난 두 시즌 황희찬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이 한 문장이 왜 아픈지 아실 겁니다.

황희찬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 보라색 유니폼(#11)을 입고 좌향으로 전력질주 중인 모습. 상반신~무릎 상단까지 프레임을 채우고 있으며, 주제의 인물이 이전 소속팀·국가대표 활동 시 촬영된 자료
황희찬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 보라색 유니폼(#11)을 입고 좌향으로 전력질주 중인 모습. 상반신~무릎 상단까지 프레임을 채우고 있으며, 주제의 인물이 이전 소속팀·국가대표 활동 시 촬영된 자료

2026년 9월 2일 새벽 4시대(한국시간), 샬케04와 울버햄튼이 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임대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독일 이적시장 공식 마감 시한을 이미 넘긴 시점이었는데, "거래 완료 사실을 증명하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타고 성사됐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부저비터였던 셈이죠.

먼저, 지금 상황을 한 문단으로

황희찬은 울버햄튼을 떠나 2027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뜁니다. 완전 이적 옵션이 붙어 있고, 데뷔전은 9월 6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전이 유력합니다.
여기까지가 확정입니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확정과 추측이 뒤엉켜 있는데, 그 정리가 이 글의 본론입니다.

황희찬 선수(중앙)가 두 명의 외국인 남성과 함께 책상에 앉아 있는 공식 행사 장면. 계약 서명식으로 추정되는 장면
황희찬 선수(중앙)가 두 명의 외국인 남성과 함께 책상에 앉아 있는 공식 행사 장면. 계약 서명식으로 추정되는 장면

"선수 수가 너무 많아서 훈련 세션을 관리해야만 한다"

세자르 페이쇼투 울버햄튼 감독이 8월 14일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를 통해 한 말입니다.
황희찬과 칼라이지치, 키-야나 회버, 엔소 곤살레스가 U-21팀과 훈련 중이라고 담담하게 언급했죠.
축구계 화법으로 번역하면 "너는 내 계획에 없다"는 통보입니다.

그 다음은 예정된 수순이었어요.
8월 15일 챔피언십 개막전 블랙번전부터 명단 제외.
이후 공식전 전 경기 명단에서 이름이 사라졌습니다.

황희찬 남성 1명이 울버햄튼 감독복 차림으로 화면 우측에 측면 얼굴-상반신이 나온 모습, 눈에 띄는 텍스트 없음
황희찬 남성 1명이 울버햄튼 감독복 차림으로 화면 우측에 측면 얼굴-상반신이 나온 모습, 눈에 띄는 텍스트 없음

여기까지 오는 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2023-24시즌만 해도 황희찬은 리그에서 12~13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선수입니다.
당시 맨시티를 이끌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코리안 가이"라고 부르며 경계했다는 이야기가 자주 회자됐고요.
그런데 이후 두 시즌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기록이 뚝 떨어졌습니다.
팀 내 고액 연봉자로 분류돼 있었다는 점도 구단 입장에선 계산에 들어갔겠죠.

거기에 팀 자체가 무너졌습니다.
울버햄튼은 2025-26시즌 3승 11무 24패, 승점 20으로 EPL 최하위를 찍고 2부 강등이 확정됐거든요.
강등된 팀이 고연봉 공격수를 정리하는 건, 슬프지만 아주 익숙한 그림입니다.

황희찬 선수가 울버햄튼 노란색 DEBET 유니폼을 입고 중앙에서 정면을 향해 드리블하는 모습. 상반신~무릎 상단까지 포함되며 배경에 경기장 관중이 보임. 울버햄튼 소속팀 경기 중 촬영된 자료
황희찬 선수가 울버햄튼 노란색 DEBET 유니폼을 입고 중앙에서 정면을 향해 드리블하는 모습. 상반신~무릎 상단까지 포함되며 배경에 경기장 관중이 보임. 울버햄튼 소속팀 경기 중 촬영된 자료

"이제 황희찬만 남았다"던 8월, 그리고 리즈

8월 26일 스포츠조선 기사 제목이 정확히 그랬습니다.
이한범은 클럽 브뤼헤, 황인범은 포르투,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설영우는 아우크스부르크, 김민수는 레인저스로.
이번 여름 유럽파가 줄줄이 정리되는 와중에 황희찬만 남아 있었어요.

영국 '팀토크'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리즈·헐 시티·번리 등 네 개 구단이 울버햄튼에 접촉했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게 리즈 유나이티드였죠.
같은 팀토크 보도 기준으로 황희찬 측 에이전트가 리즈에 역제안까지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 대목은 단일 매체 보도라 사실 관계가 명확히 확인된 사안은 아닙니다.
어쨌든 결과만 놓고 보면 리즈는 프랑크푸르트의 장-마테오 바호야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마감 직전 샬케가 채웠어요.
독일 스카이스포츠가 "샬케, 황희찬 영입에 근접"이라고 보도한 게 9월 2일 새벽.
몇 시간 뒤 오피셜이 떴습니다.
협상 테이블 옆에서 시계 보고 있었을 관계자들 심정이 어땠을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울버햄튼 노란색 SUDU 유니폼을 입고 뒤돌아보는 모습. 상반신 클로즈업이며 배경에 경기장 시설이 보임. 현재 소속팀에서의 활동 장면
황희찬 선수가 울버햄튼 노란색 SUDU 유니폼을 입고 뒤돌아보는 모습. 상반신 클로즈업이며 배경에 경기장 시설이 보임. 현재 소속팀에서의 활동 장면

어디까지가 오피셜이고, 어디부터가 보도인가

이번 건은 유독 이 경계가 흐릿하게 소비되고 있습니다.
특히 "300만 유로"라는 숫자가 마치 구단 발표문에 적혀 있는 것처럼 돌아다니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확정도별로 갈라두겠습니다.

  • 임대 이적 성사, 계약 기간 2027년 6월 30일까지 샬케04·울버햄튼 양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발표(2026년 9월 2일 새벽, 한국시간)
  •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이 계약에 포함됨 울버햄튼 발표문에 "완전 이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명시
  • 완전 이적 옵션 금액 300만 유로(약 47억8000만 원)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등 독일 언론 보도 — 오피셜 발표문에는 금액 미기재
  • 리즈 유나이티드 접촉과 에이전트 역제안설 영국 '팀토크'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 보도 인용, 구단 확인 없음
  • 내년 여름 완전 이적 여부 옵션은 '의무'가 아닌 '권리'이므로 샬케 판단 사항 — 현시점 미정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임대는 오피셜, 옵션이 있다는 사실도 오피셜, 그 금액은 보도, 내년 거취는 미정.
이 네 줄만 외워두시면 어떤 기사를 보셔도 안 헷갈리실 겁니다.

덧붙이면, 임대에 완전 이적 옵션이나 의무를 붙이는 구조 자체는 유럽 이적시장에서 아주 흔한 방식입니다.
2024년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에서 마르세유로 갈 때도 비슷한 형태였는데, 그 건은 '의무' 조항이었고 황희찬 건은 '옵션'이라는 게 결정적 차이예요.
의무면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넘어가지만, 옵션은 사는 쪽이 안 사도 그만입니다.
즉 내년 여름 공은 전적으로 샬케 손에 있습니다.

황희찬 1명이 화면 중앙 상반신까지 클로즈업, 울버햄튼 시즌 유니폼(검은색 금색 줄무늬)으로 인터뷰 촬영
황희찬 1명이 화면 중앙 상반신까지 클로즈업, 울버햄튼 시즌 유니폼(검은색 금색 줄무늬)으로 인터뷰 촬영

119경기 22골? 131경기 24골? 매체마다 숫자가 다른 이유

기사 두어 개만 비교해 봐도 숫자가 안 맞아서 갸웃하셨을 겁니다.
이건 오보가 아니라 기준이 다른 것이에요.
리그 기록만 세느냐, 컵대회 포함 공식전 전체를 세느냐의 차이입니다.

구분표기매체
울버햄튼 통산(공식전)119경기 22골포포투
울버햄튼 통산(리그)131경기 24골 7도움MHN
2023-24 커리어하이리그 12골 / 13골매체별 표기 상이
2025-26 최근 시즌공식전 31경기 3골 4도움뉴스1·포포투
2025-26 최근 시즌리그 26경기 2골 2도움스포탈코리아

결론적으로 안전한 표현은 이렇습니다.
커리어 하이는 2023-24시즌 리그 12~13골, 지난 시즌은 리그 26경기 2골 2도움 / 공식전 31경기 3골 4도움.
어느 쪽 숫자를 인용하든 기준만 같이 밝혀주면 됩니다.

남성 1명(울버햄튼 DEBET 유니폼)이 경기장에서 움직이는 중 상반신까지 촬영됨
남성 1명(울버햄튼 DEBET 유니폼)이 경기장에서 움직이는 중 상반신까지 촬영됨

"만원 관중 속에서 이곳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

황희찬이 샬케 공식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사연이 있는 문장이에요.

"RB 라이프치히 소속이던 2021년에 (샬케의 홈구장인) 펠틴스 아레나에서 한 차례 뛴 적이 있지만, 아쉽게도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이 입장할 수 없었다. 이제 만원 관중이 모일 이 경기장에서 샬케 선수로서 이곳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

텅 빈 관중석에서 뛰었던 그 경기장에, 이번엔 홈팀 유니폼을 입고 돌아갑니다.
독일 무대 자체도 그에게 낯선 곳은 아니에요.
잘츠부르크를 거쳐 함부르크SV, RB 라이프치히로 이어진 시간이 있었으니까요.
2021년 울버햄튼 합류 이후로는 처음 밟는 분데스리가 무대가 됩니다.

샬케 디렉터 유리 뮐더의 코멘트도 방향이 분명했습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다양한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쌓은 오랜 경험도 큰 장점"이라고 했고, "이적 시장 마감 직전 기존 선수단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들을 물색했다"고 밝혔죠.
즉 주포로 데려온 게 아니라 여러 자리를 메워줄 공격 자원으로 계산했다는 뜻입니다.
샬케 입장에선 그럴 만한 사정도 있었어요.

황희찬 1명이 화면 중앙에 상반신까지, FCA 아우크스부르크의 흰색 유니폼(WWK 스폰서) 입은 포지셔닝 포트레이트(빨간색 배경)
황희찬 1명이 화면 중앙에 상반신까지, FCA 아우크스부르크의 흰색 유니폼(WWK 스폰서) 입은 포지셔닝 포트레이트(빨간색 배경)

하필 데뷔전 상대가 바이에른 뮌헨

샬케는 지난 시즌 2부 우승으로 승격해 올 시즌 분데스리가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8월 31일 개막전에서 설영우가 뛰는 아우크스부르크에 0-3 완패를 당했어요.
설영우는 교체 투입 2분 만에 팀 3호골을 도왔고요.
공격진 보강이 급했던 이유가 여기서 설명됩니다.

그리고 황희찬의 데뷔가 유력한 다음 경기가 9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전입니다.
네, 김민재가 있는 그 팀 맞습니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오해 하나만 짚고 갈게요.
같은 팀 아닙니다. 같은 리그에서 맞붙는 겁니다.
승격팀 데뷔전 상대가 뮌헨이라니, 일정표 짜는 분 손이 참 매섭네요.

한국 국가대표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남성 1명(등번호 11)이 화면 중앙에 전신으로 나온 모습, 배경에 경기장 일부와 흐릿한 글자 표기
한국 국가대표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남성 1명(등번호 11)이 화면 중앙에 전신으로 나온 모습, 배경에 경기장 일부와 흐릿한 글자 표기

참고로 샬케는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원년 멤버이고, 독일 내 최대 규모 팬덤을 가진 전통 명문입니다.
분데스리가 준우승 7회, 1996-97 UEFA컵 우승, 2010-11시즌엔 노이어·라울·훈텔라르를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4강과 DFB포칼 우승을 동시에 해냈죠.
최근 몇 년 성적과 별개로, 관중석의 밀도만큼은 여전히 유럽 최상위권입니다.
"만원 관중을 경험하고 싶다"는 그의 말이 빈말이 아닌 이유입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 한국 선수가 사라졌습니다

이 이적에는 조금 씁쓸한 부수 효과가 하나 딸려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보도 기준, 황희찬이 떠나면서 2026-27시즌 EPL 1군 소속 한국인 선수가 0명이 됐어요.
마감 전 추가 이적이 없다면 박지성이 2005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21년 만에 한국인 없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됩니다.

다만 이건 이적시장 최종 명단이 정리된 뒤에 확정될 부분이라 아직 못 박긴 이릅니다.
배준호처럼 거취가 정리되지 않은 선수도 남아 있고요.
그래도 21년이라는 숫자를 보면 마음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

남성 1명(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빨강 유니폼)이 화면 중앙에 양팔 들어올린 포즈로 한국 국기를 들고 있음
남성 1명(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빨강 유니폼)이 화면 중앙에 양팔 들어올린 포즈로 한국 국기를 들고 있음

30세, A매치 82경기 17골이 서 있는 자리

황희찬은 1996년 1월생, 만 30세입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82경기 17골을 기록 중이고요.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섰습니다.
체코전과 멕시코전은 후반 교체, 남아공전은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왔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죠.
뚜렷한 장면을 남기진 못했고, 그 흐름이 여름 내내 거취 불안으로 이어졌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 빨간색 유니폼(#11)을 입고 경기장에서 점프 킥을 시도하는 모습. 상반신 주요 부위가 클로즈업되고 배경에는 관중과 'FIFA' 로고가 보임. 국가대표 경기 중 촬영된 자료
황희찬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 빨간색 유니폼(#11)을 입고 경기장에서 점프 킥을 시도하는 모습. 상반신 주요 부위가 클로즈업되고 배경에는 관중과 'FIFA' 로고가 보임. 국가대표 경기 중 촬영된 자료

맷 잭슨의 코멘트를 다시 볼까요.
"황희찬은 자신의 답답함을 표현해왔다. 그것은 당연하다. 최고의 선수들은 언제나 경기에 뛰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이곳에서 기회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건 선수에게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는 이를 품위 있게 받아들였다."
떠나보내는 쪽이 이 정도로 말해주는 경우,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 빨간색 유니폼(#11)을 입고 볼을 드리블하며 좌향으로 움직이는 모습. 상반신 전체가 프레임에 포함되며 배경에 흰색 유니폼의 상대 선수들이 보임. 국가대표 경기 중 촬영된 자료
황희찬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 빨간색 유니폼(#11)을 입고 볼을 드리블하며 좌향으로 움직이는 모습. 상반신 전체가 프레임에 포함되며 배경에 흰색 유니폼의 상대 선수들이 보임. 국가대표 경기 중 촬영된 자료

이제 남은 건 출전 시간뿐

상황을 냉정하게 보면 조건은 나쁘지 않습니다.
샬케는 개막전에서 0-3으로 지며 공격 자원이 급한 팀이고, 뮐더 디렉터는 그를 여러 포지션에 쓸 수 있는 카드로 명시했습니다.
즉 자리 경쟁이 아니라 자리 자체가 비어 있는 쪽에 가깝습니다.
계약 구조도 그렇습니다. 옵션이 '의무'가 아니라 '권리'라는 건, 결국 이번 시즌 성적표가 내년 여름 그의 소속팀을 직접 정한다는 뜻이거든요.

울버햄튼과의 원계약은 2028년 6월까지 남아 있어서, 이론상 복귀 경로도 닫히진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매체는 울버햄튼이 승격에 실패할 경우 그가 독일에 잔류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 역시 오피셜이 아니라 전망이라는 점은 짚어두겠습니다.

황희찬으로 보이는 울버햄튼 선수가 노란색 유니폼(변경 유니폼)에서 주먹을 들어올린 세리브레이션, 남성 1명이 화면 중앙에 상반신까지
황희찬으로 보이는 울버햄튼 선수가 노란색 유니폼(변경 유니폼)에서 주먹을 들어올린 세리브레이션, 남성 1명이 화면 중앙에 상반신까지

U-21 훈련장에서 펠틴스 아레나까지, 3주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9월 6일 새벽, 그 만원 관중 앞에 황희찬이 서 있기를 기다려 봅니다.

확정되면 이어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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